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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에 잠들어서, 오늘 아침 6시 반에 일어났다.
너무 자서 허리가 아픈건가? 암튼 많이 잤는데 몸상태는 GG 버스부터 시직해서 지옥철을 경험하고, 대박 재수없게 내 앞자리만 사람들이 안내려서(시발 같은 구로인) 계속 서오고 (진짜 짜증) 암튼 더 피곤해 지고... 회사에서 일하는데, 주말동안 열심히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싸다녔는데도, 역시 기분은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우주최고 병맛....................................................................................................... 미쳐 돌아가실 지경이다. 하나도 즐거운 일도 없고 정말 왜이렇게 우울한 건지 모르겠다. 오늘은 9월 1일 개강날인데, 난 학교에 안가고, 지난주와 다름없이 구로의 어느 벤쳐타워 사무실에 쳐박혀서 개 부실한 도시락을 입닥치고 까먹고, 놀 사람 없어서 혼자서 이렇게 블로그질에서 혼자 버럭버럭 하는 중이다. 이것도 존나 짜증나고, 그냥 아침에 사람 졸라 많아서 회사 지각 할뻔 한것도 짜증나고 암튼 그저 다 짜증 정말 지랄도 병이다만, 내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개호로새퀴들과 끝없는 연애에 대한 갈망과 존내 시궁창 같은 내 현실은 날 더 짲증나게 해준다. 것다가 눈까지 병신 되서 안경을 쓰는 개참담한 몰골로 돌아다니질 않나; 몸에 성한곳은 없어서 돈 벌자마자 한약을 지르느 사태가 벌어진거 뭥미? 몸도 마음도 건강한 24살 여자가 되고 싶단 말인데! 지랄같이 난 몸도 마음도 성하지가 못하다. 내가 미친듯이 대학생 때를 그리워 하는 것 역시 불사르지 못해서일 것이다.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놀지도 못한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한숨만 푹푹 쉬어질 만큼 답답하고 허전하다. 대학에 애인을 두고 온 것도, 그 뭣도 아닌데 고등학교 졸업 때와는 또 다르다. 내 한번 뿐인 대학 생활을 이렇게 열정없이 보냈다는 것에 난 마음 아퍼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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