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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팔
1. 아침에 왼쪽 눈이 심하게 빨갛게 되있었다, 그래서 회사 가면 약 넣어야지 하면서 출근하는데 진짜 눈이 막 아픈거다.
그래서 분명 엄청나게 더 충혈됐을거라고, 혼자 생각 했지만 회사와서 보니 멀쩡했다.(목마르다 하면 목마른거고, 암마르다고 함ㄴ 안 마른거다.) 2. 3번출구 앞에서 글로벌 어학원 광고지를 나눠 주는데 난 한달이 되도록 한장도 받지 못했다. 근데 중요한건, 난 글로벌 어학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침내 오늘은 내가 학원을 등록 할 만큼 돈이 없어 보이거나, 존내 자기계발 따위는 안하는 막 사는 사람 처럼 보일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잠실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는데, 건축훈남을 발견했다. 뭔가 봉투에서 삐져 나온 30센치 자까지 훈훈했다는;; 은근 우리 송파에는 훈남이 많은 편같다. 어제도 훈훈한 신입사원 같은 분 발견했다는... 4. 극한의 추위를 느끼며 치마 밑에 레깅스를 껴입고 왔다. 분명 오늘 29도 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알았으나, 난 조금이라도 추운것을 못 견뎌내기 때문에 일단 아침에 추우니 껴입고 왔다. 그래서 오늘 패션이 비비드한 하늘색 티셔츠에 옅은 핑크 면치마에 권색 레깅스 그리고 금색 플랫.... 엄마가 색 조합에 대해서 지적 했지만 엄만 나의 테크토닉 패션을 모른다며, 그냥 나왔다. 갈아입기 귀찮았다. 그리고 레깅스는 이것 하나뿐이다. 테크토닉은 개뿔 편하고 추어서 주서입고 온것 뿐... 여동생과 나는 명절 전날 늦게 자는 우리만의 룰이랄까 이런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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